저번에 쓴 이후로 무려 2달만에 쓰는 여행기 4편

하지만 여행기 날짜는 이틀째 -_-...

올해안에는 쓸 수 있을지 걱정되는군요.


갈라타 타워를 보고, 탁심 거리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사실 탁심 거리의 시작이 거의 갈라타 타워라, 갈라타 타워 본 후에 바로 가는 편이 좋습니다.

갈라타 타워에서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기념품 가게, 음료 가게가 많습니다.

탁심에서 기념품 가게 같은 곳을 본 적이 없으니, 기념품을 사려면, 그랜드 바자나 갈라타타워 -> 탁심 구간, 술탄아흐멧 광장 아래편 쯤에서 사는 게 좋습니다.
이제 슬슬 탁심광장 가는 길로 진입.

탁심 거리에는 오래된 트램이 다닙니다.1800년대부터 있었다던가...

이거 타려고 가는데 출발해 버리더군요 -_-;

계속 가면서 봤는데 한대만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인 즉....놓치면 걸어야한다는거.

가는 길에는 고양이들이 밥먹고 있습니다.

저도 무척 배가 고파서...먹으려고 했지만, 일단 끝까지 가 봤습니다.

( 고양이들 먹는거 먹는다는 게 아니고, 사람 먹는 밥 )


탁심 광장까지 가는 길은 한국의 명동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좀 다른 건, 명동은 보행자에게 매우 불편한데, 여긴 그렇지 않더군요.

길이 넓어서 걷기는 좋았습니다.

( 그런데 햇볕이 뜨거워서 그늘진 곳만 사람들이 다니는건 함정. )

        

ㅋㅋㅋㅋ 길은 넓은데 그늘로만 사람들이 다닙니다. ㅋ

여기 길가다가 보면 저번에 먹은 아이스크림도 팔고, 음식점도 있고...옷가게도 있고.. 뭐 그냥 시가지입니다.

그래도 건물 건축양식이 특이해서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광장에 도착하더군요.

뭔가 동상이 있습니다. 앞에 보면 뭔가 적혀 있는데, 대충 터키의 위인들인듯.

오늘 아침과 어제 봤던 동로마의 유적들에 비해 감흥이 많이 덜하군요 ㅡ_-...역시 여긴 그냥 쇼핑거리임.

광장의 한쪽 편.

사진 왼쪽에는 분수가 있지요. 저기서 앉아 있다가 어떤 커플이 애정행각을 하길래...자리를 이동...하긴 개뿔. 좋은 구경 했습니다. ㅋㅋ

이 사진은 동상이 있는 곳에서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찍은 사진입니다. 저쪽으로 가면 갈라타 타워 방향이죠. 이때가 점심 쯤이라 이제 저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어제 먹은 터키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일단 비슷한 류를 먹기로 하고, 대충 가다가 아무 가게나 들어 갔습니다.

패스트푸드 가게처럼, 줄서서 지나가면서 음식을 받아가는 구조였는데, 여기서 난감해짐.

메뉴판이 전부 터키어라, menu 1이란 걸 시켰습니다.

1번이니까 젤 자신있는거겠지...하는 -_- 근거없는 믿음이죠.

그래서 받은 게 이거 -_-...

어제 먹은 샐러드를 생각하고 집어온 샐러드, 그리고 정체불명? 의 왼쪽 접시

일단 야채는 어제 먹은것과 때깔 자체가 다르고, 맛도 천지차이였지요 -_-

샐러드는 샐러드 맛이 아니고 향신료 맛만 나고,


왼쪽의 고기는

레알 본토 양고기! -_-

오....사진 보면서 그때 먹은 맛을 생각하니 또 쏠리는군요.


결국 저거 다 못 먹었습니다.

흰색의 물체는 요구르트인데, 이게 맛이 또 신박합니다. ㅋㅋ

저 양고기 맛은...음 처음 먹었을땐 상한건줄 알았습니다.

(해본적은 없지만) 겨드랑이에 혀끝을 대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맛임 -_-....

그래도 돈도 아깝고, 배고파서 꾸역꾸역 먹다가 결국 1/3정도 남기고 왔습니다.

대신 위에 있는 빵을 먹었죠.

사실 빵에 넣어서 먹는 것 같긴 한데. 도저히 그 냄새의 압박에....

한국에서 먹는 양꼬치 생각하면.....음 하여간 완전 다릅니다. 달라요.




나중에 카파도키아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탁심에 유명한 생선요리? 가게인가가 있다는군요.

그런 쪽으로 가 보시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ㅋㅋ


이렇게 점심도 먹고, 너무 많이 걸어서 일단 숙소로 향했습니다.

같은 길로 돌아가는 건 재미가 없으니, 탁심 - 카타부스 행 지하철을 탔습니다.

이게 웃긴게 ㅋㅋ 딱 1칸짜리 지하철이고, 노선도 딱 1정거장입니다.

유럽에 지하철 만들기 전에 시험삼아 만든 거라는데 ㅋㅋ

어쨌거나, 유일하게 에어컨 나옵니다. 이건 좋음.

2분 정도 않아있으면 노선 끝납니다 ㅋㅋ 하여간 되게 웃긴 노선인듯 ㅋ


숙소로 갔다가 씻고, 잠이 들어 버려서 4시쯤에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돌마바흐체 궁전을 갔는데, 오 여기 뭔가 쩌는듯.

시계탑 보고 기대감이 급 상승합니다.


근데 점점 갈수록 분위기가 이상함 -_-

으아니 경찰양반 이게 무슨 소리요. 오늘 관람 끝이라니!

결국 문짝만 보고 왔습니다. -_-


근데 문 하나도 되게 화려합니다.

이거 만들다가 국가 재정이 휘청거렸다던데, 이것만 봐도 그럴 것 같긴 합니다.


이렇게 돌마바흐체에서 크게 실망을 하고,

점심때 먹은 양고기의 악몽을 떨치고자, 어제의 그 고기 먹은 식당으로 갑니다.

어제는 그냥 허기만 때울려고 가서 주변 사진이 없는데, 오늘은 음식 기다리는 동안 주변 사진도 좀 찍었습니다.

이것저것 편지 사인...사진 기타등등이 많은걸로 보아, 오래된 식당인듯.

이번에 시킨 건, 급 밥이 먹고 싶어서 밥과 치킨 쉬시 케밥.

어제는 미트볼과 샐러드를 먹었으니, 다양한걸 먹고 싶어서 시켰는데,


의외로 맛이 없습니다. -_-

필라프는 레알 최악이었는데, 뭔가 밥을 기름에 볶아서 주는 듯, 우리처럼 주식이 아니라 반찬 같습니다.

케밥은, 맛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사진에서도 보이듯, 기름기 좔좔 흐르는 고기라, 기름기 있는 밥과 먹으니 별로더군요.


우울한 얼굴로 밥을 먹고 있으니, 점원이 다가와서 샐러드가 맛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담조로 필라프 바꿔 달라고 하니, 안된답니다. ㅋㅋ 내일 와서 먹으라고 ㅋ

내일 다른데로 간다고 하니 안타깝다고 하고 그냥 갑니다. 응? 뭐지?

그러고 또 밥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토마토를 갔다 주네요.

공짜라고 먹으랍니다. 아 진짜 그거 받는데 울뻔했음.


꾸역꾸역 먹고, 나오면서 최초로 음식점에서 자발적으로 팁 주고 나와 봤습니다.

( 괌에서도 줬지만, 그건 그냥 의무적으로 준거고... )


친절한 점원 덕에, 기분좋게 밥을 먹고 콜라 한캔을 들고 술탄아흐멧 광장 건너의 분수에서 그냥 앉아만 있었습니다.

바람도 불고, 해도 지고, 사람구경도 하고, 그냥 앉아만 있어도 좋더군요.

사실 어제 만난 한국인 분들에게 광장의 야경이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기다리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슬슬 걸어다니는데, 어제 만난 그 놈...( 담배불 빌려달랬던 ) 을 또 만납니다.

대충 기억나는 대화( 이름이 바라쉬임 )

바라쉬 : 어 너 어제 보지 않았냐?

나 : 어 그래.

바라쉬 : 뭐함?

나 : 그냥 산책중

바( 귀찮으니 이후 바 ) : 어 그래? 나도 산책하러 온건데 같이 할래?

나 : ㅇㅋ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카페 거리가 있는데 한번 가 보자고 합니다.

가서 카페에 가니 맥주를 한잔 사줌.

사양하지 않고 우왕ㅋ 하면서 얘랑 이야기를 합니다.

뭐 뭐하고 살고, 군대 이야기라던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하니, 맥주를 다 마시게 되고.


좌측이 바라쉬. 자기말로는 나랑 동갑이라는데...음

어쨌거나, 난 술탄아흐멧 광장으로 가겠다고 하고, 일어났습니다.

그러니 같이 가면서 하는 말이, 밸리댄스를 보러 가지 않겠냐 하네요.

오늘 오전에 갈라타 타워에서, 밸리댄스 공연도 있다는 걸 모니터로 본 터라, 오 그런것도 보러 갈 수 있는건가 하며, ㅇㅋ 합니다.


이제 밸리댄스를 바라쉬와 택시를 타고, 악사레이로 갑니다.

악사레이로 가니 이때가 이제 저녁 8시,

도착해서 어느 건물의 지하로 내려가는데,

뭔가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_-


술집인데 가운데에 철봉이 -_-;;;;;

일단 이상하다는 생각은 했지만, 앉고 술을 시키니

갑자기 어디선가 여자애들이 나오더니 봉을 잡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_-;;;;;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여인네 2명이 한명씩 옆에 앉고 -_- 말을 거네요.


순간 당황했는데, 일단 맥주 하나 시킨건 먹고 나가야지 해서, 그냥 이야기하고 있었죠. 지갑에 150리라( 한화로 10만원 정도) 가량 있어서, 이정도면 되겠지 하고, 일단 여자애들과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중간중간에 웨이터가, 여자애들한테 뭔가 포도주 같은 걸 줍니다. 사주겠냐고 하는데 병도 작고 해서, 계속 ㅇㅋ 하면서 먹으라고 했죠.


그렇게 놀고 있다가, 정신을 차리게 된 건, 갑자기 누가 오더니 옆에 애들한테 담배를 사주겠냐고 합니다.

얼마냐고 물으니 한화로 3만원이라는겁니다.( 담배 1갑 )

순간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2500원하는 담배 한갑이 3만원이면 12배면 -_- 포도주는?

그래서 남아있던 맥주를 다 마시고,( 이때까지 맥주 1병 마심 )

숙소로 가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산서를 받았는데 대박.

처음에 0이 너무 많아서 오타인줄 알았음.

술값이 한화로 200만원에 육박하는 겁니다. -_-대략 3000리라 좀 넘은듯.


지배인이 바라쉬를 데리고 나가더니 절반은 받았다는 겁니다. -_-

여기서 부터 낌새가 약간 이상하여, 일단 버티기로 합니다.

한국에서부터 한번은 털리겠지 하면서

계좌 자체를 분리해서 왔습니다.

실제 돈 = 계좌1 = 주삭계좌 에 넣고

계좌2 = 비자카드

시티은행 = 계좌3 = 시티체크

현금이 필요하면 계좌1 -> 계좌3으로 돈을 이체해서 사용했죠. ( 휴대폰 로밍 )

난 150리라밖에 없으니 일단 배째라고 합니다.

무슨 술값이 이렇게 나올 줄 몰랐다고.

깡패같이 생긴 지배인이 그럼 일단 ATM으로 가자고 해서 카드 주고 비번을 눌러 줬죠.

하지만 돈이 나올리가 없ㅋ음ㅋ


결국 다시 술집으로 돌아오면서 길거리에서도 계속 말싸움을 합니다.

술집으로 다시 돌아와서는 술집 주인이 니 여권으로 경찰신고 이러길래

해볼테면 해봐라 하면서 싸웠죠.

( 솔직히 이 가격이 정상일 리가 없을거같아서 )

그렇게 한 1시간을 싸우니 포기하더군요. 사기꾼이라고 가라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살아돌아온게 다행 -_-


그렇게 술집에서 나오니 갑자기 바라쉬가 날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너 돈도 없는데 여행 어떻게 다닐꺼냐고.

그러니 저도 슬슬 의심이 되더군요.


그렇게 또 이놈과 싸우고, 돈도 없으니 숙소까지 걸어갑니다. ㅋㅋ

그래도 나오고 나니 겁이 좀 나서, 트램이 다니는 길로 걸어다녔죠.


근데 갑자기 어떤 대머리가 말을 거네요.

대머리 : 님 담배불좀

나 : 담배안핌

대 : 어? 님 어느나라에서 옴?

나 : 한국

대 : 오 형제의 나라!

나 : ㅇㅇ

대 : 직업 뭐임?

나 : 프로그래머

대 : 오 나도 같은 엔지니어임 근데 밸리댄스 보러 갈래?

나 : 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ㅋ 이새끼는 삐끼고, 바라쉬놈도 삐끼구나.

이때야 확신을 햇죠.

그때부터 다짐을 했습니다.


이놈의 나라에서 형제의 나라 = 호구의 나라이니

형제 어쩌구하는 놈은 절대 안 믿겠다고.


그러고 술소로 오면서 술탄아흐멧 광장을 지나는데, 여기 또 묘하게 낮이랑 분위기가 다릅니다.

야시장 분위기가 되어 있네요. 스카프 같은걸 많이 파는 듯.


그리고 술집에서 싸우면서 울적해진 기분은, 밤의 아야 소피아를 보니 확 풀리더군요.

그리고 이 사진을 찍고 한국에 돌아온 후, 카메라의 부족함을 느끼고 카메라를 지르게 됩니다. ( 응? )


어쨌거나 이렇게 이스탄불에서의 2일이 끝나고 다음날은 카파도키아로 향하게 됩니다. ㅋ


카파도키아는 다음편에...

슬슬 쓰기가 귀찮지만,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쓰기 위해 다시 시작한 여행기 3편

과연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저번 편을 읽어보니, 첫날이 끝났군요.


어쨌거나 첫날,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도 안 먹고 한 7시 정도에 잤습니다.

여름에 터키는 섬머타임을 실시하기에 겨울이라면 8시 정도가 되겠네요.

( 한국과의 시차는 섬머타임시 6시간 )


터키에서의 2일째, 이스탄불에서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서 ( 출근하는것도 아닌데 이때 일어나다니 ㅠㅠ... )

호텔에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호텔에서의 아침은 별거 없습니다.

꽤나 다양한 종류의 빵에 버터, 치츠, 잼을 발라먹을 수 있고, 다른 음식으로는 에멘탈 치즈(?),

토마토, 계란 수박 정도가 있더군요.


터키 어딜가나 아침에는 빵과 함께 간단하게 먹는데, 이 빵이...좀 질겨요. 이빨 약한 사람은 좀 먹기 힘들지도.

잼은 한국에서 먹는 것과는 좀 다르고, 되게 묽습니다. 잘못 바르면 손으로 줄줄줄~

전 주로 빵에 치즈를 발라 먹었습니다.


그리고 토마토는 정말 맛있습니다. 숙소 어디를 가나 토마토는 빠지지 않고 있는데,

제가 야채 종류를 크게 즐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맛있게 먹었죠.


아침을 먹고 씻은 후 호텔을 나오니 8시 30분쯤.

어제는 숙소 남쪽을 돌았으니, 북쪽으로 가보기로 결심합니다.

제가 있던 호텔입니다.

이스탄불 관광의 중심 술탄아흐멧 광장과 매우 가깝죠.

1박에 10만원 가량 하는 듯 합니다.

숙소에 적혀 있는 100유로라는 말은 일단 구라...인듯 합니다. 터키애들 TL -> EURO로 많이 씁니다.

이게 북쪽으로 갑니다.


북쪽으로 가니 갈라타 다리가 있네요.

이곳이 갈라타 다리, 뒤쪽에는 작게 갈라타 타워가 보입니다. 이스탄불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이죠.

이 다리는 조금 있으면...ㅋㅋㅋ


반대편으로 건너지 않고 다리를 지나서( 굴다리 밑 같이 지나는 곳이 있는데, 냄새가 지독합니다. -_- )

금각만으로 갔습니다.


여기서 참깨빵, 고등어 케밥을 팔더군요. 밥도 금방 먹고 나왔고, 사실 길거리 음식 스멜이...강해서 그냥 구경만 하고 말았습니다. 좌측으로 어스름하게 보이는 건 보스포러스 해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입니다.


이때 시간이 9시쯤 된 시간이라, 지도상에서 금각만 좌측으로 가 보았습니다.

그냥 요트들이 엄청 많더군요. 저도 요트 하나....는 꿈이겠죠.


10시가 유람선 첫 운행이라, 유람선을 탔습니다.

유람선 가격은 12리라였던 듯.( 전날 중국인 친구 Bo의 말로는 30유로 정도라고 하던데, 그건 이런 유람선이 아니라 크루즈 같은거 인 듯 하네요. 유람선은 쌉니다. 한화로는 한 8천원 선 )


이 유람선에 탑승!


처음에는 저랑 미쿡인? 으로 보이는 사람들 몇몇이 있었는데.

(영어를 쓰고 있더군요. 캐나다 쪽 같기도...)

나중에는 중국인이 점ㅋ령ㅋ. 한국인도 간간히 있더군요.


유람선은 좋습니다.

이스탄불 가면 꼭 한번 타라고 하고 싶네요.


대충 경로는 이렇습니다.( 그림판으로 찍찍 )

제가 탄 유람선은 이런 경로로 움직이더군요.

그래서 처음에 탔을 때, 눈치를 잘 봐야 합니다. 한쪽 방향만 육지로 붙기 때문에 자리를 잘 잡아야 잘 볼 수 있습니다.

유람선 내부. 의자 레알 불편함. 오른쪽에 분홍색 옷 입은 분은 중국인인데 제 사진 찍어 주셨습니다. ㅋㅋ

( 저분 바디만 2개를 목에 걸고 다닙니다. ㅋㅋ 레알 갑부인듯 )

중국인들이 사진 잘 찍어요. 서양 사람들은 레알 못 찍으니 사진 찍을때는 한국인이나 중국인한테 부탁하는게 좋습니다.

( 물론 케바케긴 하지만 제 경우. )


여기가 신기한게, 다리에 신호등이 있습니다.

이건 출발했을 때, 갈라타 다리. 빨간색이니까 좀 기다리다가 신호 바뀌면 나가더군요.


이건 도착할 때, 반대편입니다.

ㅋㅋ 다리에 신호등 있는 건 처음이라 찍었다는.

유람선을 타고 가면, 이스탄불의 유럽 사이드와 아시아 사이드를 모두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위쪽 사진이 유럽 사이드 아래쪽 사진이 아시아 사이드인데,

분위기가 엄청 다릅니다. 

이후 카파도키아에서 만난 배낭여행 부부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아시아 사이드에는 관광객은 거의 없다는군요.

부두에서 동네 사람들 수영하고 이런답니다. ㅋㅋ 

보통 휴가내서 오면 2~3일 정도를 이스탄불에 머무르는데 아시아 사이드로는 갈 시간이 없긴 합니다.

나중에 한번 가고는 싶군요. ㅋ ( 과연 갈 수 있을까... )

이 사진들 말고도, 사진들 많지만, 이건 그냥 분위기만 보라는.

유람선 탔을 때 그 기분은 말로 좀 설명하기 힘들어요. 그냥 가서 보세요.


운 좋으면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돌고래(?)도 볼 수 있습니다.

전 엄청 운이 좋았는지 돌고래(?)가 있더군요. 한 두번 뛰어오르는 걸 봤는데. 사실 돌고래 비스무레하긴 했는데

옆사람들이 돌고래라며 웅성웅성해서( 사실 그 사람들도 잘 모르는 듯 했지만 ) 그런갑다 했습니다.

너무 순간적이라 사진은 못 찍었네요. 찍었으면 그림일텐데 말이죠. 아까워요 -_- 젠장

배경도 좋았는데 말이죠. 그냥 본 걸로 만족했습니다.


적혀있기로는 한시간 삼십분이었는데, 약간 지체되어 2시간 가량 배에서 있었습니다.


배에서 내려 갈라타 다리를 건너 북쪽으로 가기로 합니다.

한강다리도 자전거 타고 건너보긴 했는데, 이쪽 다리는 쩔어요 쩔어 ㅋㅋㅋ

사람들이 다리 위에서 낚시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낚시대 파는 사람도 있고 말이죠.

갈라타 다리를 지나면, 갈라타 타워로 가는 언덕(!) 이 있습니다.

슈바...ㅋㅋㅋㅋ 사진이 흐리게 나온 이유는, 언덕 올라갈려니 손이 떨려서 그렇습니다. ㅋㅋㅋㅋ

한 20분? 30분 정도를 걸어서 가야 하는데 주변에 기념품 가게, 음료 파는 가게가 많습니다.

수공예품들인듯 한데, 이 동네가 원체 기념품으로 살 만한 게 없는지라...


제가 눈이 높은건지, 기념품이랍시고 파는 것들이 너무 조악해 보이더군요.

그래서 안샀습니다. 사실 저런걸 5~10리라에 파는 걸 보니 안 사고 싶더군요.


어쨌거나, 열심히 걸어서 갈라타 타워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부지런을 떤 덕분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지만, 여기 입장료가 비싸고,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는데 생각보다 엘레베이터가 작아서 좀 기다려야 합니다.

입장료는 15TL. 이스탄불에서 입장료 낸 것 중에 가장 돈 아깝다고 생각되더군요.

대충 12000원 쯤인데, 10분이면 다봅니다.










어쨌거나 갈라타 타워에 도착햇습니다.

오오 동로마의 마지막 -_-...

저기 위쪽에 창가 있는데 난간 도는게 끝이라는...

그래도 전망은 아주 좋습니다.

탑이 있는 곳 자체가 고지대에다 지은데다가 탑 자체 높이도 있어서 이스탄불 시내가 잘 보이죠.


왜 동로마에서 감시탑으로 지었는지 알겠더군요.

(그래봐야 동로마는 망했지만) 


이 사진은 뒤쪽에 스페인계 같은 착한 커플이 찍어줬습니다. ㅠㅠ(감사)

불쌍하게 좁은 난간에서 카메라 들고 셀카찍고 있으니 찍어주더군요. 

뒤쪽에 흐릿하게 보이는 건, 어제 갔던 토카피 궁전이랑 아야 소피아, 블루 모스크가 보이네요.

원래는 이 근처에서 밥을 먹자...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갈라타 타워가 볼게 없어서, 위쪽에 탁심 광장으로 걸어가기로 합니다. 지도상으로 거리는 좀 되지만, 명동거리 같은 곳이라는 걸 어제 다른 여행자에게도 들었고 해서, 걸어가는게 나을 거 같아서 슬슬 걸어가기 시작합니다.


스크롤의 압박도 있고 하니, 다음 이야기는 다음편에.

다음에는 술집에서 삥뜯긴 이야기가 연재됩니다.(응?)

올렸더니 반응이 좀 좋아서 몇시간 만에 다시 쓰는 후속편,

역시나 내용이 많기 때문에 당연히 다 못쓸 것 같지만...


블루 모스크를 둘러보고, ( 너무 더워서 안에 깔려 있는 카펫에 퍼질러 있다가 나왔지요. )

밖에 나오니 해가 중천에 떠서 아침과 다르게 건물이 너무 멋있게 나옵니다.


여기가 블루 모스크

( 사진에서는 안 나오지만, 첨탑이 6개인 걸로 아야 소피아와 구별할 수 있습니다. )

여기가 아야 소피아 입니다.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 사이에는 광장이 하나 있는데, 술탄아흐멧 광장입니다. 뭔가 광관객들에겐 중심지랄까...뭐 그런 곳이죠. 혼자 걷고 있으면, 투어 예약했냐고 삐끼들이 지겹게 들러붙습니다 -_-


그 다음에는 히드포럼 광장에 갔습니다. ( 블루 모스크에서 아야 소피아 방향 반대편에 있습니다. )

사실 여기도 걷다가, 모르고 그냥 갔는데, 나중에야 히드포럼 광장인 걸 알았습니다.

               


히드포럼 광장에는 이렇게 오벨리스크들이 서 있습니다. 앞에 설명이 있는 비석이 있는데 뭐라고 적혀 있었는지는 까먹었습니다. -_-...기억에 남는건 중앙에 있는게 뭐 번개 맞아서 부러졌다던가. 하여간 그랬던 기억이 나는군요.


사실 이때쯤이 아마 11시쯤입니다.

이미 죽을 것 같았지만, 뭔가 체크인 시간까지 약간 남아서 한군데 더 가보기로 합니다.

아야 소피아 뒤쪽에 있는 토카피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우측에는 표 파는 곳이 있습니다. 여기도 입장료가 25리라 ( -_-! 비쌈 )

아마 저녁에는 뮤지컬을 하는 모양입니다. 조명과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굉장히 조악한 좌석이 있습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토카피 궁전은 이곳 저곳이 공사중이라, 한군데는 안 들어갔습니다. 도서관과, 보물창고, 의복 전시관 3군데를 갔었는데, 사진 못 찍게 합니다. =ㅅ=

그리고, 사람 엄청 많습니다. 여름의 경우에는 진짜 덥고, 암내(....)에 죽을지도 모릅니다. 어쨌거나,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_-

궁전 입구 여기 좌측과 우측에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여기서 단체로 오신 한국분들을 만났습니다. ㅋㅋ 하지만 그땐 이미 배고프고 거의 탈수 직전이라, 말은 별로 많이 안 했습니다. ㅋ

여담이지만 오른쪽에 있는 나무가 안쪽이 비어 있어서, 사진찍기 좋은데, 혼자밖에 없어서 외쿡 여자애들 사진찍는거 구경만 했다죠 -_-

토카피 궁전 내부, 진짜 사람 무지막지하게 많습니다.

 

여기는 도서관입니다. 뭔가 여기 보면서 느낀 것이, 동양적인 느낌입니다. 아마 궁전이 지어졌을 때가, 동양에서 이제 막 유럽에 발을 들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책은 없더라는...

도서관 벽인데 무늬가 예뻐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여기도 도서관, 정말 예네들 세공 기술이랄까, 뭐 이런 종류의 기하학적인 무늬는 정말 매료되는 뭔가가 있습니다.

 

보물창고(?) 로 가면 두번째인가에 있는 반지, 인장이라고는 하는데, 저기 납작한 곳에 보면 정말 정교하게 세공이 되어있습니다. 이거 찍을때는 멋 모르고 찍었는데, 경찰이 못 찍게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은 사진이 없다능 -_-


정말 보물고 들어서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이쪽 황제들은 정말 금에서 태어나서 금에서 살더군요. 요람부터 의자까지 모두 금이고, 식기, 무기, 장식품 등등. 정말 화려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거의 주먹만한 다이아도 있더군요. 뭔가 보석이 너무 많아서 현실감이 없어진달까?


어쨌거나 여기까지 보고, 체크인 시간이 되어서, 점심도 제끼고 호텔로 갑니다.

제가 있던 호텔은 굴하네 역 옆에 있어서 술탄아흐멧 광장이랑 한 정거장 차이입니다. 그래서 걸어갔죠


걸어가는 길에, 한국어를 몹시 찰지게 하는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이 있어서 ( 쫀~득 쫀~득 아이스크림~ 이러는데 진짜 웃김니다 ㅋㅋ )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떠서 주는데, 아이스크림을 못 잡게 장난 칩니다. 전 그냥 잼있게 봤는데, 투어에서 만난 한국분들 중에서는 기분 나빠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ㅋㅋ 사람따라 다른 듯 합니다. ㅋ

맛은 뭐랄까....쫀득쫀득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식감에, 굉장히 달고, 불량식품같은 맛?

하여간 더울 때 먹으면 맛있습니다. 가격은 5리라.

나중에 면세점 가니 이게 8리라 하더군요 -_-.. 터키는 특이하게 면세점이 비쌈니다. 자잘한 선물( 악마의 눈 같은... )건 면세점에 가기전에 사 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얘네들 면세점 가면 갑자기 1리라하던 물이 1유로로 바뀜니다.(강도임)


호텔에 가기 전에 이번 여행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경험을 하게 해준 인물 바라쉬랑 만납니다.

이 때는 그냥 삐끼처럼 생각해서, 숙소로 가는 길에 말 몇마디 하다가 헤어졌습니다. 숙소로 간다구요. 자기 말로는 스페인 산다더군요 ㅋㅋ 이 이야기는 내일 분에 어차피 이어집니다. ㅋ


호텔에서 체크인 하고, 사람답에 좀 씻고, 약간 선선한 4시쯤 되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새벽 5시 쯤에 기내식 먹고 아이스크림이랑 물밖에 안 먹은 시점이라, 시장은 뭔가 맛있는게 있지 않을까! 해서...

그랜드 바자에 갔습니다.


이곳이 그랜드 바자 입구, 사실 입구는 여기 말고도 많다고 하네요.

들어가보면..음 뭔가 일본 신사이바시 쇼핑거리가 생각나는 그런 곳이었네요.

하늘도 안 보이고, 정말 복잡합니다. 귀금속, 그릇, 스카프, 기념품, 차 등등. 뭔가 많이 팔던데 쇼핑은 크게 관심이 없어서 한 30분 보다가 나왔습니다.


그랜드 바자앞에 있는 식당을 보니, 덥고 사람이 많아서 못가겠다 싶어서....(실제로 자리도 없었음. 뭔가 단체관광객들이 많아서..) 걸어서 술탄아흐멧 광장 쪽으로 갔습니다.


내려가다보니 뭔가 그럴듯한 간판이 보입니다? 그리고 뭔가 현지인들도 많은 것 같은 식당이 보이길래...거기로 들어가서, 가장 위에 보이는 미트볼과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콜라도 주문했는데 콜라가 무려 3리라(...)

나중에 카파도키아 가서 알았는데, 이 집이 굉장히 유명한 집이랍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그냥 옆에 싸인간은것도 많이 걸려고 해서 유명한 집이라는 느낌은 받았죠.


이렇게 먹고 19리라인가 나왔을 겁니다. 약간 비싼 편이죠. 대략 12000원?


근데, 여기 샐러드가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원래 과일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진짜 토마토 맛 보고 감동했습니다.

( 나중에 알았지만, 터키라는 동네가 과일이 무척 맛있는 동네더군요. )

이 집은 내일 또 오게 됩니다. ㅋㅋㅋ 너무 맛있어서 말이죠.


이제 배도 채웠고, 다시 술탄아흐멧 광장으로 갔습니다.

이때가 대략 5시쯤?

왠지 벤치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성분 두분이 앉아 계시길래 말을 걸었습니다. ( 내일 가볼 신시가지 쪽 정보를 얻기 위해서.. )


그 두분이 옆에 성당 구덩이? 하여간 저수조같은 것이 있다고 알려주시더군요. 전 그때 그런거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ㅅ=;;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그쪽으로 갔습니다.


     


대충 이런 분위기.


여기서 카메가 2차 뽐뿌가 옵니다. =ㅅ=

굉장히 시원하고 좋은 곳입니다. 한창 더울 때 이곳에 오면 좋은 듯. 근데 습해요. 바닥도 좀 미끄러움.

마지막에 메두사라고, 기둥 밑에 메두사 머리가 있는데, 뭔가 의미가 있는 거 같기도 하고...그냥 다른 데 기둥 뽑아서 넣은 것 같기도 하고...뭐 알쏭달쏭한 구조물이었습니다.


여기까지 갔다가 첫째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바로 숙소 들어가서 씻고 잤습니다.

6~7시 사이에 잔 듯 합니다. 10시간 비행 + 빡센 관광일정으로 인한 조기취침 ㅋㅋ


또 길어졌네요 ㅋ 다음 날은 다음 편에 ㅋㅋ

  1. 막다른골목 2012.07.22 11:14 신고

    뭐?? 히드라포럼??

무려 반년만의 포스팅입니다. 원래 식물블로그이긴 하지만 -_-...


이번에 터키를 다녀왔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인지라, 여행 하는 도중에 한국인만 만나면 붙잡고 이야기도 많이 걸고 했는데,

카파도키아에서 투어 중에 들은 말이, 생각보다 너무 정보가 적다는...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가이드북 하나 안 사고, 그냥 퇴근하고 떠난 여행이라, 여행 중에 만난 분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아서

혹시라도 저처럼 터키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보면 도움이 될 만한 여행기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1일차


인천공항에서 11시 40분쯤 출발하는 터키항공 비행기를 타고, 터키로 향했습니다.

다른 항공사의 경우는 잘 모르겠는데, 얘네들 보딩을 꽤나 빨리 시작합니다. 보통 30분 전에 보딩 시작한다고 보시면 되고,

보딩 시작하면 체크인이 안 되니....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실제 여행 중에 보딩 시간에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 놓친 형님이 한분 있었습니다. )


10시간 정도의 비행 시간. 기내식이 두번 나옵니다. 탈때 한번, 내릴때 한번.

자다가 꺠서 비몽사몽한 와중에 먹었던지라 사진은 없습니다.

( 그냥 실내에서는 사진 별로 안 찍었습니다. 막상 글 쓰다 보니 후회되네요. )

비프/치킨 두가지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는데, 비프의 경우 비빔밥이(!?) 나옵니다.

치킨의 경우 케밥이 나오는것 같더군요.( 쉬시 케밥인 듯 합니다. )


자, 이제 터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자주 겪는 일이지만, 예들 짐 나오는게 매우 늦습니다. 좀 기다려야함 -_-...


그리고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부터 삐끼들이 환영해 줍니다. =ㅅ=


저 같은 경우는 Hey, Brother~ 이러면서 부릅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에서 온 것인지 묻고, 한국이라고 하면 형제의 나라라고 하면서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어디 갈 건지 묻고, (한국인들 대부분은 항공/숙소만 예약해서 오므로) 자기가 투어를 알아봐 주겠다고 합니다.

미심쩍은 눈으로 보면 터키항공 사원증(?) 같은 걸 보여주며 밑으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제 일정은 이스탄불/카파도키아/파묵칼레/셀축 이렇게였는데, 모든 투어를 다 해서 1200불에 예약해 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방금 전에 지나간 Park라는 한국인도 예약했다고 합니다. ( 잠시 그 분을 위해 묵념을... )


전 거기서 흥정 계속 해서 800불까지 깍긴 했습니다만...나중에 보니 다 부질없는 이야기더군요.

그냥 다 알고 있다고 하면서 말도 안 붙이는게 편합니다.

전 결국 50분 가량 이야기를 했고, 팁으로 20리라가량 줬습니다. ( 나중에는 엄청 후회했죠 -_- )

화장실 간다고 하고, 인터넷에서 검색해 본 결과, 기구 투어가 110유로라는 말에 그냥 안햇습니다.


어쨌거나, 공항 지하로 가서 지하철을 타고 제이틴부르누 역에 내렸습니다.

악사레이까지 가는 경우도 있지만, 악사레이의 경우 환승하는 거리가 매우 자비가 없으므로, 제이틴부르누 역이 좋습니다. -_-

( 대략 종로 환승하는 정도? )


여기가 제이틴부르누 역입니다. 트램 중에 T1 이라는 앞으로 뻔질나게 타게 될 그 트램이죠 아직 아침 7시 정도라 사람이 없습니다.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 되었기에, 묵어야 하는 숙소에 짐을 맡기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숙소에서 지도를 사서( 5리라 달라고 합니다. ) 호텔 리셉션 데스크에서 찍어주는 아야 소피아 쪽으로 왔습니다.

여기서 중국인 친구 Bo를 만납니다. 첨에 동양인이 혼자밖에 없어서 한국인인줄 알고 말 걸었는데 중국인이더군요. 미숙한 영어로 의사소통이 매우 힘들었지만, 오전은 이 친구와 같이 다니게 됩니다.

아야 소피아 입구 입니다. 9시 열고, 물파는 애들이 엄청 많은데, 안 사는게 좋습니다. (1리라 정도 부르면 사는 것도 괜찮습니다. )


한시간 정도 Bo와 이야기 하다 보니, 슬슬 문 열려고 하길래 잽싸게 줄을 서서 들어갔습니다.

입장료는 1인당 25리라더군요. 싸진 않습니다. 일본갔을때 금각사 가서 500엔인가? 받을 때 욕했었는데...음

어쨌거나 좋은 곳입니다. 돈낸 건 별로 안아깝더군요.

그 다음으로는 블루 모스크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줄 서고 있는 엄청난 인파에 질린 나머지 시간이 없는 Ph.D Bo는 같이 온 중국인 일행( 신혼부부... ) 와 함께 페리를 타러 간다고 했습니다.


전 블루 모스크에 간다고 해서, 서로 행운을 빌어주고 헤어졌죠. ㅋ

블루 모스크에는 들어갈 때, 여성분들이 민소매 옷이나 치마를 입고 있으면, 천 같은 걸 두르고 들어가야 합니다.( 입구에서 줍니다. ) 물론 현재도 기도를 하고 있은 모스크이니 만큼, 신발도 벗고 들어갑니다.



여기서부터 슬슬 후회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두우니 카메라가 잘 안나옵니다. =ㅅ=

다음 여행때는 카메라 좋은 걸 사야 겠습니다.


하여간 아야 소피아를 갔다 온 후라, 발 디딜 틈이 없어서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너무 덥고 해서, 세수라도 하려고 화장실을 가려고 하니, 돈을 받더군요 -_-..


다행이 모스크를 돌아서 가면 씻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씻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물은 마시면 안 됩니다. ( 나중에 토카피 궁전에서 이런 물을 한번 마셔 봤는데, 확실히 파는 물이랑 맛이 다릅니다. 그때는 너무 목마르고 해서 먹었는데, 절대 마시면 안 되겠더군요. )


여기 모스크 앞에는 정원이 있는데 그늘에 있으면 굉장히 시원하고 좋습니다. 제가 갔을 때가 한창 해가 중천에 떠 있을 때였는데도 불구하고, 시원하더군요.

터키가 여름에는 몹시 더운데, 건조해서 그런가, 그늘만 찾아 들어가면 시원하고 좋습니다.


음..생각보다 글을 많이 쓰게 되는군요 아직 오전도 안 지낫는데, -_- 나머지는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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