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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커 2일 사용 후기
    개발/지름 2016. 5. 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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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를 맞아서..놀아야 하는데 집에서 도커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사실 계기는...요 근래 나와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K선배를 한두번 만날 일이 있었다.

    대화 중 나온 이야기.


    "윈도우 프로그래머는 게을러...도커 같은거 한번 배워놓으면 엄청나게 유용한데 클릭질에 너무 길들여져 있어."


    꽤나 키배가 라이브로 벌어졌지만, 집에 온 뒤로 꽤나 인상깊었다.

    사실 리눅스는 이것저걸 깔아보고 심도있게 써 본적은 없었다.

    사실 우분투를 데탑으로 깔아서 대략 2주 정도 써 본적은 있었지만, 결국 포기했었다.


    현재는 맥을 쓰긴 하지만, 사실 하드웨어의 완성도(요즘에는 XPS등도 좋지만, 2013년에 살땐 맥 정도의 하드웨어 완성도가 없었다. 삼성의 Series9 이 좋았지만 비싸기도했고...)를 보았을때 맥 만한게 없어서 쓰고 있다. 트랙패드가 꽤 편하기도 하고 말이지.(전체적으로 개발 환경을 보았을 때는 윈도우가 훨씬 좋다.)


    그렇지 않아도 회사에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이런저런 일을 진행하다가, 개발 서버가 이것저것 분산되다 보니 현재 구조에 좀 한계가 있던 참이었다.


    그것때문에 라즈베리 파이 3를 구매해서 라즈비안을 설치하고 도커를 시험삼아 가동해 보았다.

    사용한 이미지는 이용하면서 그 편의성에 항상 감탄했던 jenkins로 했다.


    2일 정도 이것저것 테스팅을 해 보고 느낀점은


    장점


    1. 깔끔하다. 이전의 apt-get, yum으로 대표되는 패키지 관리자가 있었지만, 뭔가 깔끔하지 않고 의존성이 꼬이면 개판되는 경우가 좀 있었는데.

    그런 문제가 없다. 그냥 rm / rmi 명령 하나면 끝

    2. 편하다. 내가 뭐 할 필요없이 호환되는 이미지만 받아서 시작하면 끝. 명령어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스위치 옵션이 적다.

    아직 윈도우의 '클릭질' 에 비하면 불편하지만 이정도면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


    단점


    1. 하드웨어, 배포판을 좀 탄다. 문제가 발생하면 그냥 통상 에러 메시지만 던져주고 끝이라 하드웨어 문제라면 문제를 알아차리기가 꽤 힘들다.

    나는 라즈베리파이위에 올려서 그런가 official 이미지라고 해서 받았는데 안되는 경우가 꽤 많았다. 대부분은 java가 rpi버전이 따로 있더라는 점.

    2. 공간이 많이 필요하다. 개별의 컨테이너마다 os의 이미지부터 쌓아서 올리기 때문에 공간이 꽤나 많이 필요하다.

    커스터마이징 하면 가능한 부분이지만 그렇게 되면 편의성에 손상이 좀 있어서 단점인듯.

    3. 리눅스를 전혀 사용해 보지 않았다면 학습이 좀 필요하다.


    단점이 하나 더 많긴 하지만, 실제 써본 바로는 배포에 있어서는 정말 좋았다.

    하지만 라즈베리 파이에서는 매우 느렸다는건 함정.


    회사에서는 윈도우 서버를 이용해야 하기에 사용하지 못할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정말 좋은 듯 하다.

    다만 공간을 많이 사용하기에 전용 머신이 있어야 할 것같다.

    남은 연휴동안 좀 더 열심히 삽질을 해 보고 후기를 더 추가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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